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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먹으면 졸음신호... 식곤증이 아닌 "당뇨"라고?

2024년 2월 29일
3 min

식사 후 졸음과 당뇨병 위험

혹시 밥만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진 적이 있나요? 식사 후에 졸음이 쏟다지는 증상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혈당 스파이크 증상입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한 다음 혈당 수치는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이 현상이 계속 반복된다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저항성이 생겨 당뇨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당뇨는 다른 합병증을 쉽게 유발합니다. 만약 혈당 스파이크를 경험하는 것 같다면 적절한 식단, 수면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식곤증의 원인

당뇨로 인해 졸음신호가 온 모습

왜 밥을 먹고 나면 졸릴까요? 식곤증이 오는 원인은 간단합니다. 식사를 한 후에는 평상시와 다르게 음식이 우리 몸에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우리의 몸은 혈액이 필요한 인체 기관을 구분해 소화기관으로 많은 혈액을 공급합니다. 그럼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혈액이 뇌로 가게 되면서 몸이 나른해지고 식곤증이 오게 됩니다.1

또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음식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이라는 단백질이 몸에서 세라토닌과 멜라토닌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 세라토닌은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켜주고 수면의 질을 올려주는호르몬으로 우리 몸을 나른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더 졸린가요?

고탄수화물 식사를 만드는 음식들

우리 몸은 들어온 음식에 따라 각각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 중 탄수화물이 많은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게 된다면 식곤증 증상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됩니다. 이 원인은 탄수화물이 식욕을 관장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오렉신의 분비가 억제됨으로서 우리 몸은 쉽게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2

또한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잘 알려진 비만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인슐린 저항성이 쉽게 높아져 식사 후에 높아진 혈당이 잘 내려가지 않아 다른 사람들보다 심각한 식곤증을 느끼곤 합니다.

식곤증, 언제 위험한가요?

식곤증은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입니다. 하지만 계속된 고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식곤증은 당뇨 위험을 높이고 몸이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가지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만약 최근에 식사 후에 급격하게 졸음이 몰려오는 등 식곤증이 유독 심해졌거나, 수면 부족과 같은 피로감을 함께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혈당 스파이크 얼마나 위험한가요? 

혈당 스파이크를 체크한 모습

최근에 한 여성은 24살에 당뇨병에 걸려 큰 화제를 몰았습니다. 이 여성은 하루에 콜라 2병과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섭취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이 지속되고 결국 젊은 나이에 당뇨 환자가 된 그녀는 이 후에 식습관을 고치고 두 달만에 9kg을 감량하는 기함을 펼쳤습니다. 

혈당 스파이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복에 바로 탄수화물을 섭휘하기 보단 식이섬유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일반 쌀 보다는 현미나 보리 같은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흥미로운 식습관이 있다면, 커피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한 네덜란드의 의료센터 연구팀은 하루 2잔의 커피가 제 2형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4~6% 낮춰준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평균 커피 섭취향은 3잔에서 5잔이 되므로 현재 너무 잦은 커피 섭취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잔 이상의 카페인 섭취는 호르몬 분비 체계를 흔들 수 있으므로 조절해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4 


오늘은 당뇨병을 일으키는 식곤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밤잠을 더 길게 자고 낮즘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Nightly(나이틀리)를 통해 식곤증 완화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깊은 잠으로 여러분을 이끌어 주는 Nightly(나이틀리)와 함께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Nightly(나이틀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제
참조
      Messika A, Toledano Y, Hadar E, Shmuel E, Tauman R, Shamir R, Froy O. Relationship among chrononutrition, sleep, and glycemic control in women with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Am J Obstet Gynecol MFM. 2022 Sep;4(5):100660. doi: 10.1016/j.ajogmf.2022.100660. Epub 2022 May 4. Erratum in: Am J Obstet Gynecol MFM. 2022 Aug 23;:100701. PMID: 35525420.
      Akiyama T, Yamakawa T, Orime K, Suzuki J, Sakamoto R, Matsuura-Shinoda M, Shigematsu E, Takahashi K, Kaneshiro M, Asakura T, Tanaka S, Kawata T, Yamada Y, Isozaki T, Takahashi A, Osada UN, Kadonosono K, Terauchi Y. Sleep duration and food intake in people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and factors affecting confectionery intake. J Diabetes Investig. 2023 May;14(5):716-724. doi: 10.1111/jdi.13987. Epub 2023 Feb 6. PMID: 36747481; PMCID: PMC1011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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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essi J, Becker AS, Amaral B, de Oliveira GB, Franco DW, Knijnik CP, Kobe GL, de Brito A, de Carvalho TR, Telo GH, Schaan BD, Telo GH. Type 1 diabetes and the challenges of emotional support in crisis situations: results from a feasibility study of a multidisciplinary teleintervention. Sci Rep. 2022 May 20;12(1):8526. doi: 10.1038/s41598-022-12227-z. PMID: 35595850; PMCID: PMC9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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