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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머리카락이 계속 사라진다면? 수면부족과 탈모의 연관성

2024년 2월 22일
3 min

당신의 머리카락이 계속 사라진다면? 수면부족과 탈모의 연관성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수면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들 중 62%가 수면 부족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통틀어 큰 문제로 작용하는 수면 부족이 탈모와 연관이 있을지 오랜 연구가 이어져왔고, 현재 학회에서는 확실하게 수면부족과 탈모에는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수면부족이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음을 잘 모릅니다. 

2019년도 한 필리핀 연구에 따르면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의 12개국에서50%의 인구가 수면이 전반적인 건강에 가장 큰 원인이라고 답했습니다.이러한 우리 몸의 큰 영향을 주는 수면이 탈모의 영향을 주는 방법은 호르몬의 분비, 스트레스에의한 탈모 그리고 피부질환 등이 있습니다. 

‍피부가 수면과 탈모에 어떤 연관이 있나요?

수면부족으로 혈관수축이 일어나 탈모를 만드는 것을 설명하는 그림

우선 피부는 직관적으로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나타내는 부위입니다. 잠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 이유는 잠을 잘 때 우리 몸의 세포 재생이 활발해져 피부 손상을 회복하고 건강한 세포를 유지합니다.

 수면 부족 시 피부염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칙칙해지는 피부가되기 쉽고 머리카락이 너덜너덜하고 힘이 없고 윤기도 없게 자랍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냉증을 유발하는데, 이 냉증은 섭취한 영양분이 두피 세포곳곳에 골구로 보내는 것을 막습니다. 이는 백발과 탈모를 일으키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냉증이 생기면 두피 환경이 악화되어 머리카락색을 만드는 멜라노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됩며 백발의 원인이되는 것입니다. 1

수면과 탈모의 또다른 연결고리, 스트레스

수면부족으로 탈모가 생기는 모습

수면 부족 시에 받는 스트레스도 탈모의 큰 원인이 됩니다. 우리 몸은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로몬인 코티솔의 분비량이 높아집니다. 코티솔은 피부의 유분 생성을 자극하며여드름을 만들어내는 주요원인이 됩니다. 또한 수면 중 나오는 성장 호르몬이 모발의 재생 과 성장을 촉진합니다. 수면 부족 상태에서는 이러한 호르몬이 영향을 주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어 모발의 성장 주기를 방해합니다. 장기적으로 탈모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의 7~9시간의 수면이 필수적이고 밤 10시~2시 사이에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가 피부의 골든 타임으로 가장 많은 피부회복이 일어납니다. 또한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줄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4

탈모의 원인인 혈관수축도 수면부족 때문에?

수면부족으로 혈관수축이 일어나 탈모를 만드는 것을 설명하는 그림

수면 부족은 혈관수축으로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사람이 잠을 충분하게 자지 못할 때는 정서불안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정서불안은 자율신경이나 교감신경을자극하고 계속된 아드레날린 분비로 인해 혈관이 축소시킵니다. 또한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못해 머리카락을 생산하거나 영양이 공급됨에 있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또 다른 탈모의 중요한 원인, 포도당 내성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리몸의 포도당 내성이 증가합니다. 우리가음식을 섭취할 때 포도당같은 당을 섭취하게 된다면 몸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되어 당을 분해합니다. 보통 충분한 인슐린이 공급되어 밥을 먹고 시간이 지나면 혈당량이 정상으로 돌아와야 하지만, 포도당 내성이 생기게 되면 당분을 섭취해도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고 혈당량이 높아지며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결과 혈당량이 높아지고 혈액이 끈적거려 두피의 영양공급이 감소되어 탈모가 발합니다. 3

결론

탈모에 영향을 주는 불면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수면 습관입니다. 잦고긴 낮잠 시간이나 혹은 자기전 스마트폰 사용, 밝은 곳에서 자기 등 잘못된 수면 습관이 있으면 꼭 고쳐야합니다. 또한 저녁 식습관 그리고 음주량을 바꾸면 모발의 질과 탈모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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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참조
      Botchkarev VA. Stress and the hair follicle: exploring the connections. Am J Pathol. 2003 Mar;162(3):709-12. doi: 10.1016/S0002-9440(10)63866-7. PMID: 12598304; PMCID: PMC1868107.
      Seo HM, Kim TL, Kim JS. The risk of alopecia areata and other related autoimmune diseases in patients with sleep disorders: a Korean population-based retrospective cohort study. Sleep. 2018 Sep 1;41(9). doi: 10.1093/sleep/zsy111. PMID: 29955877.
      Yi Y, Qiu J, Jia J, Djakaya GDN, Li X, Fu J, Chen Y, Chen Q, Miao Y, Hu Z. Severity of androgenetic alopecia associated with poor sleeping habits and carnivorous eating and junk food consumption-A web-based investigation of male pattern hair loss in China. Dermatol Ther. 2020 Mar;33(2):e13273. doi: 10.1111/dth.13273. Epub 2020 Feb 19. PMID: 32061036.
      Cutrone, M., Grimalt, R. Transient neonatal hair loss: a common transient neonatal dermatosis. Eur J Pediatr 164, 630–63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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