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면 가장 많이 받는 검사가 바로 수면다원검사입니다. 오늘 나이틀리(Nightly)와 함께 수면다원검사는 무엇인지, 비용과 검사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면다원검사란 무엇인가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PSG)는 수면 중 발생하는 다양한 몸의 반응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수면의 질과 문제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 결과는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같은 수면 장애를 진단하는 데 사용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무엇을 측정하나요?
뇌파(EEG), 심전도(ECG), 산소포화도, 근전도(EMG), 호흡 패턴 등을 측정합니다.
- 뇌파: 수면의 질을 파악합니다.
- 심전도: 수면 도중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 산소 포화도: 수면 중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여부를 판단합니다.
- 턱 근전도: 이갈이를 확인합니다.
- 근전도: 수면 중 다리 움직임과 같은 근육의 활동을 모니터링합니다.
수면다원검사 비용
1. 실손보험 미보유한 경우
수면다원검사의 비용은 병원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실손보험이 없을 때 기본 비용은 약 80만 원입니다. 이 중 본인부담금은 20~30%로 130,960원 정도가 됩니다.
2. 실손보험 보유한 경우
실손보험이 있는 경우 수면다원검사의 실제 본인부담금은 약 10%로 줄어, 13,1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그 외: 기면증 검사
기면증 검사는 수면다원검사보다 검사 비용이 저렴합니다. 기본 비용은 50만 원이며 실손보험이 있다면 본인 부담금은 8,540원입니다.
수면다원검사 절차와 방법
1. 수면다원검사 전 준비 사항
검사는 취침 시간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행되므로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해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전에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수면 관련 설문지를 작성합니다. 이후 전문가의 주의 사항을 안내받고 피부에 뇌파와 근육 활동, 호흡을 측정할 전극을 부착합니다.
2. 수면다원검사 진행 과정
평소처럼 취침합니다. 검사는 약 6~8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때 모든 생리적 활동이 기록됩니다.
3. 수면다원검사 결과 분석
결과는 검사 직후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전문의가 시간을 두고 결과를 분석해 수면의 질을 측정하고, 이를 근거로 수면 장애 여부를 판단합니다. 만약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면 기면증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와 기면증 검사(MSLT)의 차이점
수면다원검사와 기면증 검사의 차이는 바로 검사 목적에 있습니다.
검사 목적
- 수면다원검사: 환자의 수면 질과 구조를 분석합니다.
- 기면증 검사: 낮 동안의 과도한 졸음을 평가합니다.
측정 항목
두 검사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측정하는 항목도 다릅니다.
- 수면다원검사: 수면의 질을 검토하기 위해 뇌파, 호흡 패턴, 산소포화도를 측정합니다.
- 기면증 검사: 수면 잠복기와 렘(REM)수면 진입 여부를 측정합니다.
수면다원검사와 기면증 검사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합니다. 그렇기에 필요에 따라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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