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수면 빚’을 지고 있나요?
우리는 종종 잠을 줄이며 생활합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서, 공부 때문에, 혹은 더 놀고 싶어서…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곤 하죠. ‘나는 6시간만 자도 괜찮던데?’, ‘내일 커피를 더 마시지 뭐.’ 또는 ‘주말에 몰아서 자면 돼.’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수면 부채란 무엇일까요?
수면 부채(Sleep debt)란 우리가 단순히 하루이틀 잠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수면 부족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때에 발생하는 일종의 ‘빚’입니다.1 예를 들어 내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하루 수면 시간이 8시간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바쁜 일정 때문에 6시간밖에 못 잔다면 하루이틀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수면 부채가 발생합니다. 지속적으로 잠이 모자라면 그 빚은 점점 쌓이게 되고요. 마치 돈을 빌리면 갚아야 하듯이, 부족한 잠도 회복이 필요하죠.
수면 부채는 단순히 몰아서 잔다고 해서 완전히 해소되지 않습니다. 자도 자도 피곤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세요. 그동안 쌓인 수면 부채 때문일 수 있어요.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잠이 부족한 날이 계속되면 우선 피곤함을 느끼겠죠. 그런데 막상 우리가 피곤함을 느끼지 않더라도 뇌기능과 신체기능에는 변화를 일으킵니다.2 아무리 깨어있다고 느껴도 잘 잔 날에 비해서 집중력이나 반응 속도, 기억력이 떨어져있을 수 있습니다.3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자는 경우에는 심혈관질환4, 당뇨5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을 줄이는 동안, 몸은 조금씩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수면 부채, 한 번쯤 경험해보지 않았나요?
수면 부채라는 개념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이미 그 존재를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잠을 잘 못 자던 기간에, 기억이 잘 안 난다거나 쉽게 감기에 걸린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주말이 몰아서 자도 개운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수면 부채가 쌓여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제 우리는 이 존재에 대해 알아챘어요. Nightly와 함께 수면을 돌보며 이 빚을 조금씩 갚아나가 볼까요? 오늘 밤부터 Nightly와 함께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들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