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이가 수면 중에 화들짝 놀라서 잠에서 깬 적이 있나요? 식은땀을 흘리거나 비명을 지른 적이 있나요? 2~5세의 소아가 극심하게 경험할 수 있는 수면 장애에는 야경증이 있습니다. 야경증은 수면 중에 지속적으로 극심한 공포를 느끼거나 화들짝 놀라면서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장애입니다. 소아 중 1~6%가 야경증을 경험할 수 있고 성인들은 1% 미만으로 낮은 비율을 보입니다.
보통 2~5세의 아이들 중 20%가 밤 중에 푹 자지 못하고 이유 없이 깨곤 합니다. 세상에 처음 태어나 신기한 것이 많은 나이 때문인지, 자다가 급격하게 불안해하면서 부모를 찾곤합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단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복한다면 수면 장애로 문제가 됩니다. 치료를 하는 기준은 3주 이상 거의 매일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료해야 된다고 판단합니다.1
야경증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야경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잠에서 깬 뒤 우는 것이지만, 이것은 자율신경 항진 증상의 일부분입니다. 불안감이 극심하게 올라갈 경우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이 빨라짐과 동시에 공포에 질린 듯이 비명을 지르거나 몸부림을 치기도 합니다. 이 여파로 피부가 홍조를 띄거나 빨갛게 발한하기도 합니다. 이 증상은 비정상적인 몸의 반응임으로 소아를 흔들어 깨우고 안아주어도 쉽게 울음을 그치지 못하기도 합니다.2
야경증의 정확한 원인은 무엇인가요?
야경증의 원인을 알려면 야경증이 잘 나타나는 소아의 수면 방식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소아의 수면 방식은 어른이랑 차이를 두는데, 소아의 수면 주기는 45분에서 60분입니다. 비렘수면과 렘수면으로 나눠져있고, 비렘수면은 총 4가지 단계가 있습니다.3
제1단계, 입면기
입면기는 수면의 첫 30초에서 5분 정도로 아이가 막 잠에든 상태인 얕은 잠을 의미합니다. 노크 소리 같은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깨고 다시 쉽게 잠들기도 합니다.
제2단계, 경수면기
10분에서 45분동안 지속되는 경수면기는 뇌세포의 활동이 느려지고 푹 잠에 드는 깊은 잠에 해당합니다. 안정적인 수면을 할 때에는 이갈이를 하기도 합니다.
제3단계, 중등도 수면기 그리고 제4단계, 심수면기
3, 4단계는 2시간 정도 지속되는 깊은 잠입니다. 이때 몸은 움직이지 않지만 근육은 긴장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 자주 나타나는 수면 장애는 코골이가 있습니다.4
렘수면
유아기의 렘수면을 주목해서 봐야하는 이유는 이 때 수면의 40~50%를 차지하는 렘수면이 성인이 되면서 20%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뇌세포가 에너지를 충전하고 저장하는 렘수면은 꿈을 꾸는 수면 단계 이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 소아들이 꿈에서 일어난 일과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구분하지 못해 불안증세를 보이곤 합니다. 분리불안이 야경증과 같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소아의 야경증,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야경증은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수면 장애인만큼 보호자인 부모님의 양육방식이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야경증 치료에는 특별한 약물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잘 달래는 것에 있습니다. 부모가 불안한 모습을 비치지 않는다면 소아도 금방 안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야경증이 자주 나타날 때는 신체적으로 피로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후 입니다. 이런 문제가 없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을 위한 어플, Nightly(나이틀리)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Nightly(나이틀리)는 빠른 수면을 주는 것은 물론, 다음날 아침을 훨씬 개운하게 만들어줍니다. 깊은 잠은 더욱 오랫동안 깊게, 얕은 잠은 빠르게 지나가게해 중간에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습니다. 소아는 물론 육아에 지친 부모님에게도 강하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