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때 북쪽을 향하게 머리를 두고 자면 귀신을 만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말은 반쯤 미신이지만 실제로 풍수지리를 다져서 내려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자는 곳에 거울이 비치게 두거나 소리가 큰 시계 혹은 어항 같은 물건은 침대에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실제로 수면 환경에 큰 영향을 주는 것들이라 100% 미신이라고 말하지 못하기도 합니다.1
오늘 소개시켜 드릴 수면 자세들은 과학적 연구 기반으로 좋은 수면을 위한 자세들입니다. 수면 자세 자체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올바른 수면 자세로 자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4
우리 몸은 자는 방향에 따라 어떤 부분이 과도하게 눌리거나 장기를 압박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소화불량 환자나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은 정면으로 자는 것 보단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분들을 위한 자세도 있습니다. 즉, 몸의 컨디션대로 오늘 어떤 부위가 불편하다면 자면서 그 부분이 잘 회복될 수 있도록 올바른 자세로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는 상황에 맞는 자세를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 환자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역류성 식도염은 왼쪽으로 누워 자야 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산성 액체가 식도로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인간의 위는 식도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른쪽으로 자게 된다면 식도보다 위가 더 높아 위산 역류가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왼쪽으로 눕게 된다면 위산이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방법으로 역류성 식도염 환자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소화 불량 환자
소화 불량 환자는 왼쪽으로 누워 잠을 자게 된다면 췌장의 기능이 좋아집니다. 최장은 몸의 왼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왼쪽으로 누웠을 때 중력이 자연스럽게 하류를 도와줍니다. 이 방법으로 인해 췌장이 소화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을 더욱 쉽게 분비합니다. 또한 왼쪽으로 눕는 것은 장운동에도 영향을 줍니다. 왼쪽으로 눕는 것만으로 대장에서 음식물이 이동할 때 소화가 쉽게 도와줍니다.
3. 혈액순환 문제가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느낄 때도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은 가슴 중앙에서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누워서 자게 된다면 심장이 아래쪽을 바라보게 됩니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 생기는 압박감이 심장이 한 번 뛸 때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줍니다. 또한 대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곤 합니다. 이 방법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지곤 합니다.
독소는 비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비장도 몸의 왼쪽 상단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은 독소를 배출하는 것에도 좋습니다.2
4. 임산부
임산부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에게 적절한 혈류를 제공하기 위해서 가장 유리한 자세가 될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누워서 잔다면 산모의 혈액순환에도 도움이됩니다.
5. 수면 후호흡 혹은 코골이 환자
잠을 자면서 계속 코를 골다 보면 수면 무호흡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잠깐 숨을 안 쉬게 되는 증상인데 심하면 몇 분 동안 숨을 참게 됩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생기는 이유는 기도 주변의 조직이 커져 기도를 막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옆으로 누웠을 때 혀나 목젖이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방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똑바로 눕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증상은 쉽게 완화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개인의 상황에 따라 바꾸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디스크 환자
허리나 목의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경우엔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로 무릎 아래에 쿠션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자세로 눕게 되면 허리와 목, 그리고 무릎이 침대와 일정 공간 떠 있게 되는데 이때 공간에 수건이나 쿠션을 두어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해야 합니다. 몸이 떠 있는 것을 방지하여 허리나 목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허리 디스크뿐만이 아니라 척추관 협착증 같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척추의 문제가 있을 때는 옆으로 누워서 자면서 허리와 침대 사이에 쿠션을 넣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병명을 알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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