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교대 근무로 수면장애 심각한 이유
간호사들이 교대 근무하는 것은 말 그대로 근무조가 교대로 바뀌는 근무형태를 말합니다. 병원에서는 야간과 주간 또는 낮과 밤 이렇게 2교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일부 병원들이 인력난을 겪으면서 의료진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24시간 연속 근무 체제인 3교대 근무 제도로 전환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무환경 변화로 인해 밤낮이 수시로 바뀌는 생활패턴 속에서 건강관리나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 곁을 지켜야 하는 간호사들은 이러한 근무환경 변화로 인한 건강 문제에 더욱 노출되어 있습니다.
대한 간호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전체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39만 5천415명이지만 실제 활동 인원은 22만 9천828명(59.6%)에 불과합니다. 이중 17만 7천97명은 병동·중환자실 등 특수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5만 9473명은 지역사회 보건기관 및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신규 간호사 10명 중 7명은 이직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답자들의 54.0%는 현재 직장에서의 고용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고 40.95%는 업무량 증가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42.10%는 과중한 업무로 피로를 누적하고 있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36.60%가 우울증 위험군에 속해 있다는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수치들을 통해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탓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호사들이 교대 근무로 수면장애가 심각한 3가지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불규칙한 근무시간과 생체리듬 교란으로 수면장애가 심각합니다. 간호사들은 주간과 야간을 번갈아가며 근무하는 교대 근무체제로 인해 불규칙한 근무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생체리듬이 깨지며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간과 야간을 반복하다 보면 잠들기 어렵거나 깨어있는 동안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두 번째로 업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으로 수면장애가 심각합니다. 간호사들은 환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힘든 업무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을 받고, 이로 인해 수면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러한 심리적 부담은 수면장애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세 번째로 근무 환경과 불편함으로 수면장애가 심각합니다. 병원 내에서의 근무는 불규칙한 근무 시간 외에도 밤에도 밝은 불빛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간호사들은 편안한 수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간호사들이 교대 근무로 인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는 문제는 심각한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은 환자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호사들의 건강이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어야 합니다. 정부와 의료기관들은 간호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호사들 스스로도 건강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관리에 노력해야 합니다. 간호사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간호사들이 건강해짐으로써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면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Nightly(나이틀리)로 오세요!